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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투명한 소통과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담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 정확도 개선, 친환경 투자 포트폴리오 성과, 신재생에너지 투자 현황 등을 공개했다.
7일,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올해 보고서의 주요 성과로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의 정확도를 대폭 개선한 점을 꼽았다. 통계 기반의 추정치를 배제하고 실제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확보해 실측 에너지 데이터 취합률을 2023년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80%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국내 펀드 실물자산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 3)을 보다 정밀하게 산정해 공시했으며, 글로벌 검증심사 기관인 로이드인증원의 제3자 검증도 받았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친환경성과 관련된 내용도 공개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펀드에 편입된 국내 실물자산의 약 43%가 LEED, G-SEED, 에너지효율등급 등 친환경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펀드 실물 자산의 약 51%에는 친환경 임대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 입주해 있다. 또한 GRESB 평가에서는 참여한 네 개 자산 모두 최고 등급인 5-Star를 획득했고, 특히 오토웨이타워는 아시아 오피스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신재생에너지 투자 현황도 공개했다. 현재 총 185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태양광 전력 15만6000MWh와 수소연료전지 전력 5만MWh를 생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월 인권리스크 평가를 실시해 인권경영을 한층 강화했으며,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을 반영한 인권경영원칙에 따라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네 개 분야에서 경영 체제를 개선하고 있다.
임직원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신규 채용에서 여성 비율이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한 38%를 기록했으며, 육아휴직과 육아기 단축근무, 직장 어린이집 위탁 운영 등 여성 인재의 조직 내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024년은 ESG를 단기적인 유행이 아닌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위한 경영 철학으로 인식하고, 전략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점검해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환경 데이터를 포함한 전반적인 ESG 데이터 관리를 위해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GRI Standards 2021뿐 아니라 SASB, IFRS S2(TCFD), UNGC, UN SDGs 등 국제 표준을 반영해 작성됐으며, BSI Group Korea의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보고서는 이지스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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