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이지스자산운용 신용등급 ‘A’ 안정적 유지...“이익창출능력 우수”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0 14: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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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이지스자산운용(주)의 제14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부여하고 정기평가를 통해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유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 운용 위주의 집합투자업자로 업계 상위권의 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이익창출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신평은 "부동산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우수한 인력구성, 다양한 판매채널 등에 기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동산펀드 운용사 중 선두권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지스자산운용은 타 자산운용사가 펀드운용으로만 수익을 창출하는 것과 다르게 이익누적과 증자로 조달 한 자금과 차입을 통해 부동산 집합투자증권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집합투자증권의 투자자로 참여할 경우 배당 및 매각차익 수취로 수익규모가 확대될 수 있으나 손실발생 요건이 제한적인 자산운용과 달리 평가손실과 원금손실 가능성도 상존한다"며 "다만 기투자 펀드가 180여개로 분산되어 있고 만기기간·투자지역·상품특성의 다변화를 통해 관련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어 현재의 이익창출능력과 재무구조상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한국신용평가

한신평은 이지스자산운용의 이익창출능력에 주목했다.

 

한신평은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 AUM(Assets Under Management) 규모 기준 1위 운용사로 우수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대외신인도와 가격결정능력 등에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며 "장기계약 중심의 수 탁잔고,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펀드 구성의 특성, AUM 증가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운용규모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또 "국내외 약 350여 개의 부동산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펀드 전문 운용사로 인적 인프라도 우수하며 금융기관 및 연기금과의 협업이 활발해 타 운용사보다 펀드 구성능력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며 "종합자산운용사로 성장하기 위해 증권부문 신설을 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우수한 인력구성, 다양한 판매채널 등에 기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동산펀드 운용사 중 선두권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순자산 기준 총 AUM는 27.2조 원(회사제시, 펀드 차입부채 포함한 총 부동산펀 드 운용규모는 약 62.7조원), 부동산펀드 시장점유율은 14.6%로 부동산펀드 AUM 규모 기준 1위 운용사이다. 부동산펀드는 환매를 통한 회수가 어려운 폐쇄형 펀드로 이루어져 있어 자금 이탈이 적은 특성이 있다. 

 

한신평에 따르면 기존 수탁잔고가 유지되는 가운데 신규 펀드설정 증가로 운용규모 성장 세가 이어졌으나 최근 국내외 기준금리의 가파른 상승, 부동산 경기 불황 등 비우호적인 시장환 경으로 대체투자펀드의 수익률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취급속도가 감소했다.

 

한신평은 "이지스자산운용이 5년 이상 장기계약 중심의 수탁잔고,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펀드의 특성, AUM 증가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운용규모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예상한다"며 "NPL사업, 부동산개발사업 등 펀드 종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매입 및 매각/성과 보수, 고유재산투자 평가손익에 따 른 수익 변동성이 내재되어 있으나 수탁잔고와 연동한 운용수수료 수입의 증가로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에 발생한 이지스 제151호의 평가이익 기저효과, 신규 펀드 설정 속도 둔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0.7% 감소(상기 평가이익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으나 투자한 건의 성과보수와 AUM에 기반한 고정적인 운용보수를 바탕으로 양호한 이익창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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