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체불제로 바로송금’ 출시…긱워커·일용직 임금보호 혁신 나선다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09: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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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용직 중개 플랫폼 ‘일가자’와 협력해 임금 지급의 안정성과 신뢰성 제고
- 전자근로계약서 작성, 전자 임금명세서 발급 등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 제공
▲ KB국민은행, 긱워커·일용직 근로자를 위한‘체불제로 바로송금 서비스’ 출시(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일용직 중개 플랫폼 ‘일가자’와 협력해 긱워커와 일용직 근로자의 임금 체불 문제 해결에 나선다. 금융과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근로자 권익 보호와 포용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15일 ‘체불제로 바로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일가자 플랫폼 내 펌뱅킹 시스템을 활용해 사업장이 지급해야 할 임금을 근로자 계좌로 직접 송금하고, 인력 중개 소개요금은 직업소개소에 별도로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근로자 임금과 소개요금을 명확히 분리해 처리함으로써 임금 지급 과정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사업장이 지급한 임금이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근로자에게 직접 전달돼 임금 체불 위험을 줄이고, 근로자가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각종 노무·세무 업무도 디지털화했다. 전자근로계약서 작성과 전자서명, 전자임금명세서 발급, 소개요금 정산, 전자계산서 발급 등 다양한 업무를 온라인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사업주의 업무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우선 일가자 플랫폼이 보유한 전국 34만 명의 일용직 근로자와 19만여 개 작업 현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해 긱워커와 플랫폼 노동자들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임금 체불 근절 정책에 발맞춰 구인·구직 플랫폼 데이터와 금융 인프라를 연계한 핀테크 기술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금 체불 예방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근로자 보호를 위한 금융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긱워커와 일용직 근로자들이 일한 만큼의 정당한 보상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와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한 포용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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