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18년째 ‘사랑의 신라면’…연말 소외계층에 4,500박스 나눔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5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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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년째 진행하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회공헌활동
▲ 농심, 임직원·회사 힘 모아 ‘사랑의 신라면’ 4,500박스 기부(사진=농심)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농심이 올겨울에도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간다. 농심은 연말을 맞아 본사와 전국 6개 공장 인근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신라면’ 4,500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신라면’은 농심이 매년 연말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기 위해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전달한 라면은 약 7만5천 박스에 이른다.


이번 나눔은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해피펀드’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 물품을 마련했다.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사회공헌 모델인 셈이다.


농심 관계자는 “추운 겨울 이웃들이 신라면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의 온기를 채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사랑의 신라면’ 외에도 2020년부터 재난·재해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이재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라면과 백산수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이머전시 푸드팩’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전달된 누적 기부 물량은 6만5천 팩에 달하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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