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월 실 사용량 비례 60억 유류비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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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협, 고유가 피해 어업인 지원 위해 100억 원 긴급 투입(이미지=수협) |
수협중앙회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자체 유류비 지원에 나선다. 정부 지원에 더해 자체 예산을 추가 투입해 면세유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조업 여건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수협중앙회는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어업용 면세유 보조금 지원을 위한 1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중동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면세유 가격 부담이 커진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경유와 휘발유, 중유, LPG 등 어업용 면세유를 공급받은 어업인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만 명이 면세유를 구매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 방식은 현금 지원과 유류비 보조를 병행한다. 우선 어업인 1인당 10만 원씩 총 40억 원의 현금을 지급하고, 매월 실제 면세유 사용량을 기준으로 드럼(200ℓ)당 약 2,600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총 6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수협은 정부의 면세유 지원 정책과 자체 지원이 함께 시행될 경우 어업인의 유류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어업용 면세유는 최고가격제 적용으로 공급가격이 인하됐으며, 정부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경유 가격이 기준가를 초과하는 금액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정부 지원과 수협의 자체 지원이 함께 이뤄지면 어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제유가 변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유류비 부담으로 조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지원방안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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