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 협력…에너지밀도·충전속도 혁신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13: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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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밀도 30~50% 높고, 충전 빠른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공동개발
-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기술, 금호석유화학 고기능성 탄소나노튜브, BEI 배터리셀 제조기술 시너지 기대
▲ 포스코퓨처엠-금호석유화학-BEI,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업무협약(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를 위해 핵심 소재 기업들과 손잡고 공동개발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금호석유화학, BEI와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세 기업이 공동 개발하는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 구조에서 음극재를 제거하고, 해당 공간을 활용해 에너지밀도를 30~5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특히 충전 과정에서 리튬이온이 음극을 거치지 않고 금속 집전체에 직접 결합하는 방식으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2배 이상의 빠른 충전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경량화가 가능해 드론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고성능 전기차, 로보틱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생산설비를 활용할 수 있어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공정 단순화를 통해 제조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포스코퓨처엠은 고성능 양극재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성능 향상을 주도하고, 금호석유화학은 전자 이동을 촉진하는 탄소나노튜브(CNT) 소재를 통해 충전 효율과 수명 개선을 담당한다. BEI는 이를 실제 배터리 셀로 구현하는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맡는다.


세 회사는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드론과 로보틱스 등 신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셀 기술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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