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초등생 40여 명 초청해 양궁장 체험…학교 양궁수업 지원 확대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30 18: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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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교사 40여 명 초청해 선수 시범과 이벤트 경기로 양궁의 매력 전해
대한양궁협회와 함께하는 '초등 양궁수업', 올해 60개교 운영 목표로 확대
▲ 현대제철 '초등 양궁수업 양궁장 체험 행사'에 참가한 학생이 이벤트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초등학생들에게 양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교 체육과 생활체육으로서 양궁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9월 29일 인천광역시 서해구에 위치한 현대제철 양궁장에서 ‘초등 양궁수업 양궁장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제철과 함께하는 초등 양궁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천 지역 2개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제철 남자양궁단에서는 한승훈 감독을 비롯해 리커브 선수 구본찬, 허재우, 남유빈, 김필중, 서민기와 컴파운드 선수 한재엽, 강동현이 참여해 학생들과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선수들의 시범을 통해 활시위를 당기는 자세와 조준, 발사 동작을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이 실제 사용하는 훈련 시설과 경기 환경도 둘러봤으며,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 경기를 통해 양궁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수업에서 배운 양궁을 실제 선수들이 훈련하는 양궁장에서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선수들의 시범을 가까이에서 보니 양궁이 더욱 재미있고 친숙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제철과 함께하는 초등 양궁수업’은 2024년부터 현대제철과 대한양궁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들이 양궁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양궁이 학교 스포츠와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 인천 지역 2개 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40 여명이 현대제철과 함께 하는 '초등 양궁수업 양궁장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정규 체육수업을 비롯해 방과 후 늘봄교실, 학교스포츠클럽 등 각 학교의 교육 환경에 맞춰 양궁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에는 은퇴 선수와 전문 지도자 등 양궁 전문 강사가 참여한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양궁을 배울 수 있도록 안전 표적 그물과 폼화살 등 초등 저학년용 장비도 지원한다. 폼화살은 금속 화살촉 대신 스펀지나 폼 소재를 사용한 연습용 화살이다.

현대제철은 프로그램 도입 첫해 전국 33개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운영하며 약 3,200명의 학생에게 양궁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전문 강사 파견 학교와 학교 자체 운영 학교를 포함해 총 60개교 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강사와 장비 지원을 넘어 각 학교가 장기적으로 자체적인 양궁수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사 연수 워크숍과 학교별 특강을 지원하고, 신규 참여 학교에는 전문 강사와 장비를 제공한다. 기존 참여 학교에는 교사가 직접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초등 양궁수업’을 2028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학교 확대와 함께 전문 강사 파견, 초등학생용 장비 보급, 교재 및 커리큘럼 개선, 교사 연수 등을 지속해 학교 현장에 양궁수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제철 남자양궁단은 오진혁, 구본찬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국내 대표 실업 양궁팀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는 컴파운드 종목의 김종호와 최용희가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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