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DNV와 미래 에너지용 강재 기술개발…수소·암모니아 시장 경쟁력 강화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1 15: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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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시장 겨냥 국제 인증 기반 확대
극저온·고압 대응 강재 평가기술 선제 확보
▲ 현대제철, DNV와 미래 에너지용 강재·용접기술 인증체계 구축(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글로벌 선급·인증기관 DNV(Det Norske Veritas)와 협력해 수소와 암모니아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의 운송·저장에 사용되는 강재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지난 10일 부산 DNV 선급사업부 한국 본사에서 DNV와 ‘미래 에너지용 강재·용접기술 인증체계 구축 및 공동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미래 에너지 운송·저장 분야에 적용되는 강재의 성능을 평가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실제 운송 및 저장 환경을 고려한 시험·평가 방법을 마련하는 한편, 용접부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인증 기반을 확대하는 데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수소와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관련 에너지를 극저온과 고압 환경에서 안전하게 운송·저장할 수 있는 선박과 해양플랜트용 소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가혹한 환경에서 장기간 사용되는 소재인 만큼 강재의 안전성과 내구성, 용접부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현대제철은 축적해 온 연구 인프라와 소재 개발·평가 역량을 기반으로 강재 및 용접부에 대한 시험과 분석을 수행한다. DNV는 글로벌 선급 및 검사·인증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활용해 객관적인 평가 기준 수립과 기술 자문을 지원한다.

현대제철은 양사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실제 운항 및 사용 환경에 적합한 강재 평가기법을 확립하고, 제품 개발 단계부터 성능 검증과 국제 인증으로 이어지는 기술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DNV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요구하는 강재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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