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내년부터 기술력·미래성장성 높은 기업에 대출 지원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7 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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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환경 변화와 감독 규제방향 등 종합적으로 반영해 새로운 기업 신용평가모형 적용
▲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사진 (사진 = IBK기업은행 제공)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내년부터 새로운 기업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의 금융환경 변화와 기업차주 특성, 감독 규제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기업 신용평가모형은 심사자의 자의적 해석 여지가 큰 비재무평가 부분을 대폭 정량화해 평가의 객관성 및 변별력을 높였고 평가 자료를 자동 수집해 참조등급을 제시함에 따라 신용평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고객에게 신속한 상담 및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또한 최근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관련 평가 항목을 신설해 더욱 정교한 신용평가 체계를 구축했고 기술평가 항목을 확대해 재무실적은 부족하나 기술력 및 미래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 신용평가모형의 성능이 크게 향상돼 신용등급의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은행의 리스크관리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에 대해 지난 11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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