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내외서 연말 나눔 확산… ESG 기반 사회공헌 강화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10: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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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를 위한 자선공연에 나선 대한항공 사내 합창단 ‘KE Choir’ 임직원들이 합창 공연을 하고있는 모습(사진=대한항공)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대한항공이 연말을 맞아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해외 취약 지역을 아우르는 봉사와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대한항공 사내 합창단 ‘KE Choir’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에서 자선공연을 열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전했다. 단원들은 새해를 앞두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합창 무대를 선보였으며,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 스리랑카 성탄절 맞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체 ‘연합신우회’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


해외에서는 낙후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체 ‘연합신우회’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스리랑카 엘피티야 지역을 찾아 현지 교육 여건 개선과 아동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엘피티야는 수도 콜롬보에서 약 100㎞ 떨어진 농업 도시로, 교육과 복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이다. 연합신우회는 커뮤니티 센터의 노후 시설 교체를 지원하고, 마을 어린이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국내에서도 장애인을 위한 나눔 활동이 펼쳐졌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봉사단 ‘다솜나눔’은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홀트일산요양원에서 장애인 대상 송년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실내 레크리에이션과 공연이 진행됐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식과 연말 선물을 제공해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 ‘착한송년회’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봉사단 ‘다솜나눔’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


현재 대한항공은 25개 사내 봉사단을 중심으로 국내외 아동복지시설과 장애인시설 등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각 봉사단은 회사의 체계적인 지원 아래 지역사회와 해외 곳곳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 실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 강화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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