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진로 X LA다저스’ 한정판 출시…미국 스포츠 팬덤 공략 가속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7 09: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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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다저스 협업 제품·현지 프로모션 전개로 스포츠 팬덤 공략 강화
- 미국 소주 수출액 최근 5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 약 28%, 견고한 성장세 유지
▲ 하이트진로, 진로(JINRO) X LA다저스 한정판 7종 출시(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미국 프로야구 명문 구단 Los Angeles Dodgers와 손잡고 첫 소주 협업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LA다저스와 협업한 첫 소주 제품 ‘진로(JINRO) X LA다저스’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맥주 제품을 중심으로 세 차례 협업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소주 제품으로 LA다저스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한정판은 참이슬 후레쉬와 과일 리큐르 6종(자몽·복숭아·딸기·청포도·자두·레몬)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오는 6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 주요 한인마트와 로컬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협업을 통해 LA다저스의 글로벌 인지도와 진로 브랜드 경쟁력을 결합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팬덤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정판 출시를 기념한 스페셜 패키지도 함께 선보인다. 기획 패키지는 과일 리큐르 3종 각 2병씩 총 6병과 LA다저스 협업 소주잔 1개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다저스타디움 홈경기 일정에 맞춰 두꺼비 키링 증정 이벤트 등 현장 프로모션도 운영해 현지 야구팬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 하이트진로, 진로(JINRO) X LA다저스 한정판 7종 출시(사진=하이트진로)

 

현지 유통업계 역시 이번 협업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캘리포니아 지역 유통사 관계자는 “이번 한정판은 K-컬처와 스포츠 팬덤을 동시에 겨냥한 상징적 제품”이라며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다저스의 브랜드 영향력과 진로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가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시장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아시아 주류업계 최초로 LA다저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올해까지 15년째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New York Red Bulls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하이트진로의 미국 소주 수출액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28%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황정호 황정호 전무는 “LA다저스와의 협업은 스포츠 팬들과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국 시장 내 진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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