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영 미래성장부문장 등 연구자 20여명 참가…혁신 연구 성과 대외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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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두 번째 근육 증가 비만신약 공개(사진=한미약품) |
한미약품이 근육량 증가와 근 기능 개선을 동시에 구현하는 차세대 비만 신약을 공개하며 글로벌 비만 치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오는 6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 ADA 2026에 참가해 ‘신개념 비만치료제 LA-UCN2(HM17321)’와 ‘차세대 근육 증진 치료제 LA-MSTN(HM500197)’ 등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 관련 연구 결과 8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펩타이드 기반 마이오스타틴 억제 기전의 차세대 후보물질인 HM500197이 처음 공개된다. HM500197은 기존 혁신 비만신약인 LA-UCN2와는 다른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근육 강화 기반 비만 치료 영역에서 한미약품의 연구 확장성을 보여주는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현재 글로벌 비만 치료 시장을 주도하는 GLP-1 계열 치료제는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체중 감소 과정에서 제지방과 골격근 감소가 동반될 수 있다는 한계도 지적되고 있다. 과도한 근육 감소는 기초대사량 저하와 신체 기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업계에서는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는 차세대 치료 전략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가운데 HM500197은 기존 항체 기반 접근 방식과 달리 펩타이드 기반으로 설계돼 병용 제형 개발의 유연성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한미약품의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 ‘HARP(Hanmi AI-driven Research Platform)’와 구조 모델링 기술이 적용돼 후보물질 설계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미약품은 비만신약 개발 프로젝트인 ‘H.O.P(Hanmi Obesity Pipeline)’를 중심으로 체중 상태와 대사 특성에 맞춘 맞춤형 치료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만 예방부터 치료, 유지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포트폴리오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연내 상용화를 추진하는 한편, 삼중작용 기전 비만 치료제 ‘HM15275’와 근육 증가 기반 비만치료제 ‘HM17321’ 역시 미국 임상 단계에 진입하며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미약품 최인영 미래성장부문장은 “한미약품은 대사질환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형 비만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체지방 감량과 근육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건강한 체중 감량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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