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26년 신입사원 65명 대규모 공개채용 실시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4 17: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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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6년 신입사원 모집(사진=한국마사회)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한국마사회가 경마와 말산업의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해 2026년 신입사원 대규모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한국마사회는 양질의 공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 규모를 대폭 늘려 총 34개 분야에서 65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사무직 28명, 기술직 37명으로 구성되며, 전년 대비 채용 인원이 크게 증가했고 채용 시기도 약 1개월 앞당겨졌다.

올해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공정성과 다양성을 한층 강화한 전형 과정 개선이다. 사회 형평적 채용 제한경쟁을 확대하고, 빅데이터와 AI 등 문·이과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자격 우대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응시자 기회 확대를 위해 전형별 동점자 기준을 완화하고, 최종 면접 대상자에게 AI 역량검사를 실시해 심층검증을 강화한다. 의사상자 및 한부모가정에 대한 가점도 신규로 운영된다.

지원자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후속 지원도 확대된다. 최종 면접 불합격자에게는 강약점 리포트를 제공하고, 취업캠프 및 체험형 인턴 모집 안내, 별도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창립 이래 첫 수상으로, 서류부터 필기, 면접까지 전 과정의 피드백 제공과 사회형평 채용 확대 등 채용 공정성 확보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다.

추완호 한국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은 “급변하는 대외 여건 속에서도 편견 없이 열려있는 공정채용을 실천해온 우리 기관이 새로운 식구를 조기에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며 “창사 이래 최다 인원 채용인 만큼 뛰어난 역량을 갖춘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서 접수는 11월 24일부터 12월 8일 오후 6시까지 한국마사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블라인드 채용 원칙에 따라 생년, 출신 지역, 출신학교명 등 개인 인적 사항은 기재할 수 없으며, 기재 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필기 전형, 1차 및 2차 최종 면접을 거쳐 내년 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격요건 및 전형 절차,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또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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