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주민 연료비 부담 덜고, 안전성 대폭 강화.. 탄소중립 실현까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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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개별보일러(왼쪽)와 개선된 캐스케이드 보일러 (사진=LH) |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주민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난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난방시스템을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개별난방 구조에 ‘캐스케이드 보일러’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다. 캐스케이드 보일러는 건물 내 기계실에 여러 대의 보일러를 집약 설치하고,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열을 생산하는 중앙집중형 고효율 시스템이다. 기존 개별 설치 방식보다 약 20%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세대 내 보일러실이 사라져 주거 공간이 넓어지고,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화재 위험도 줄어든다. 일부 보일러가 고장 나더라도 다른 보일러가 자동으로 보완 운전해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난방 공급이 가능하다.
적용 대상은 장기 공공임대 50㎡ 이하 단지 중 300세대 이상으로, 올해 신규 사업계획 승인 신청 지구부터 설계 여건에 맞춰 적용될 예정이다.
지역난방 단지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통합배관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 지역난방은 난방용과 온수용 배관이 분리되어 있어 열손실이 크고 유지관리가 복잡했으나, 새 시스템은 난방과 온수 배관을 통합하고 AI로 온도와 유량을 실시간 제어해 세대별 최적 열 공급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약 9%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2026년 신규 사업계획 승인 신청 지구부터 순차 적용된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입주민이 연료비 부담 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난방시스템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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