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본 이설 병행 추진으로 송전선로 조기이설.. 하남교산 3천호 조기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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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전국 42개 공공주택지구 송전철탑 이설·지중화 본격 추진(사진=LH) |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 공공주택 지구의 주택 공급을 조기화하기 위해 대규모 송전철탑 이설·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LH는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총 42개 지구, 148.2km 구간에 걸쳐 506기의 송전철탑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전체 사업비는 약 4조 원 규모에 달한다.
이번 사업에는 기존 이설 방식을 개선한 ‘Two-Track 전략’을 적용해 임시이설과 본이설을 병행 추진한다. 기존에는 협의·설계·시공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평균 8년 이상 소요됐으나, 전략 도입으로 2~3년의 공기 단축이 가능해졌다. 현재 용인반도체 국가산단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서 우선 적용 중이며, 하남교산 지구는 송전선로 지중화 전 임시 이설을 통해 토지 사용 시기를 최대 36개월 단축하고, 3천 호 규모의 주택 공급도 2026년부터 조기 시작될 전망이다.
LH는 2026년부터 도시 설계 단계에서 주민 시야와 조망권을 반영한 ‘전력시설 3D 경관시뮬레이션’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입주자가 창문 밖에서 보게 될 전력시설 위치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최적의 송전설비 위치와 차폐 방안을 사전에 설계할 수 있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송전철탑 이설은 단순한 전력사업이 아니라 국가 주거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주택 공급 조기화를 목표로 지자체와 한국전력 등과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는 공공 인프라 구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택 공급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입주민 친화적 설계와 도시 경쟁력 향상까지 고려한 미래형 공공주택 인프라 구축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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