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도록 발간, 특별 프로그램 진행 등 깊이 있는 관람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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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Mark Bradford: Keep Walking’, 3월 1일까지 연장(사진=아모레퍼시픽) |
[일요주간=김성환 기자]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세계적 현대미술가 마크 브래드포드의 국내 첫 개인전에 대한 관람 열기에 힘입어 전시 기간을 연장한다. 미술관은 ‘Mark Bradford: Keep Walking’을 기존 일정에서 5주 늘려 오는 3월 1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개막 이후 언론과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미술 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람객들까지 폭넓은 관심을 끌어왔다. 마크 브래드포드는 사회적 현실과 구조를 추상적 조형 언어로 풀어내는 ‘사회적 추상화’ 개념을 확립한 작가로,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새롭게 확장해 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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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Mark Bradford: Keep Walking’, 3월 1일까지 연장(사진=아모레퍼시픽) |
전시장에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간의 특성을 반영해 제작된 대형 작품들이 배치돼 강한 인상을 남겼다. ‘떠오르다(Float)’(2019)와 ‘폭풍이 몰려온다(Here Comes the Hurricane)’(2025) 등은 작품과 공간, 관람객의 움직임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하나의 거대한 설치 환경을 형성한다. 실제로 관람객들은 작품 위를 직접 걸으며 경험에 참여하는 방식에 신선함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시 공간 전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지는 스케일과 서사성, 그리고 압도적인 물성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람 경험을 확장해 왔다. 지난해 9월에는 작가와 큐레이터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를 열어 프리즈 위크 기간의 문화적 열기를 더했으며, 10월부터는 휴관일에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전시를 감상하는 ‘With Curator’ 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시 연장 기간에도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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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Mark Bradford: Keep Walking’, 3월 1일까지 연장(사진=아모레퍼시픽) |
전시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료도 마련됐다. 미술관 뮤지엄샵에서는 전시도록 『Mark Bradford: Keep Walking』을 판매 중이며, 작가의 주요 작품과 전시 전경 이미지, 영국 코톨드예술학교 부학장 도로시 프라이스와 사회학자 하자 마리 카누의 글을 함께 수록해 작품 세계를 다층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마크 브래드포드 개인전이 막을 내린 이후인 4월 1일부터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현대미술 특별전 ‘APMA, CHAPTER FIVE – FROM THE APMA COLLECTION’이 새롭게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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