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한국전력 차세대 영업배전시스템 구축 착수…AI 기반 전력 혁신 본격화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1 11:21:02
  • -
  • +
  • 인쇄
- 전기요금·배전 관리 업무 자동화 체계 고도화
▲ LG CNS 공공통신교육AX사업담당 이호군 상무(왼쪽 4번째)와 한국전력 백우기 영업본부장(오른쪽 4번째) 등 관계자들이 착수보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 CNS)

 

LG CNS가 한국전력공사의 ‘차세대 영업배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향후 수천억 원 규모로 추진될 차세대 영업배전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중장기 전략과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는 선행 단계로, 사실상 미래 전력 시스템의 청사진을 설계하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영업배전시스템은 전국 약 2500만 고객의 전기요금 계산과 청구·수금 업무를 담당하는 ‘영업’ 영역과 배전 설계 및 공사 관리 등 전력 설비 운영을 담당하는 ‘배전’ 영역으로 구성된다. 한국전력 임직원 2만2000여 명이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고객 서비스 운영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LG CNS는 공공·통신·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행한 대규모 차세대 시스템 구축 경험과 최근 3년간 100건이 넘는 ISP 수행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의 최종 파트너로 선정됐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업배전시스템의 업무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AI 및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업무 환경 구축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전력 사용량 검침과 요금 청구·수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작업과 반복 업무를 줄이고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현재 현장별로 사용하는 전력 계측 장비와 데이터 형식이 상이해 사용량 확인과 검증 과정에서 많은 수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LG CNS는 자동화 플랫폼 적용과 함께 AI 기반 분석 모델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전력 사용량 및 청구 정보 검증 과정에서 이상 청구나 비정상 사용 패턴 등을 보다 신속하고 정교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영업·배전 분야 핵심 시스템을 총괄하는 ‘영업배전시스템실’을 중심으로 단순 전력 공급 기업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국민 전력 서비스 앱 한전ON을 전면 개편하고 AI 기반 현장 업무 혁신을 확대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우기 한국전력 영업본부장은 “복잡해지는 전력 환경 속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고객 중심 서비스”라며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전력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군 LG CNS 상무는 “이번 ISP 사업은 한국전력 핵심 업무 시스템을 AI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향후 본 구축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적의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