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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현대자동차그룹이 향후 10년간 영남권에 42조원을 투자해 AI 기반 자율주행차와 미래 핵심 부품, 제조혁신, 항공·우주, 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울산을 중심으로 AI 제조 허브와 미래 모빌리티 생산기지를 구축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정부 및 영남권 5개 광역지자체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제조 허브, 미래 핵심 부품 클러스터, 제조 특화 AI(Manufacturing AI), 미래 항공·우주,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첨단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래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모태인 영남권을 AI 기반 첨단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핵심 부품, 미래 신사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대 단일 완성차 공장인 울산공장을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생산기지로 전환하고, 올해 4분기 가동 예정인 울산 EV 공장을 중심으로 최첨단 자동화 생산체계를 갖춘 AI 제조 허브를 구축한다. AI가 차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판단하는 AI DV(AI Defined Vehicle) 기술을 고도화해 자율주행 레벨4 이상 차량 개발을 추진하며 글로벌 AI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또한 울산 수소연료전지공장을 전략적 생산기지로 육성하고, 현대모비스 배터리 시스템 조립라인과 모터·제어기 생산라인, 현대위아 전기차 열관리시스템 생산라인 등을 중심으로 미래 핵심 부품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제조 특화 AI를 적용한 지능형 공장을 통해 생산 설비와 물류, 품질관리 전반을 최적화하며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비롯해 우주 발사체와 달 탐사 로버 개발 등 미래 항공·우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 수전해 플랜트 등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도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과 에너지 자립 기반을 함께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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