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WRC·TCR 동반 우승…글로벌 모터스포츠 경쟁력 입증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1 10:47:01
  • -
  • +
  • 인쇄
- WRC 통산 23승…현대 월드랠리팀 상승세 견인
▲ 5월 7일(목)~10일(일, 현지시각) 열린 ‘2026 WRC’ 포르투갈 랠리에서 역주하는 현대 월드랠리팀 ‘i20 N Rally1’ 경주차(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동시다발적 성과를 거두며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랠리 대회인 월드랠리챔피언십과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 TCR 월드투어 개막전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며 2026시즌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현대자동차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포르투갈에서 열린 WRC 시즌 6라운드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이 정상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i20 N Rally1으로 경기에 출전했으며, 티에리 누빌을 비롯해 아드리안 포모어와 다니 소르도가 함께 경쟁에 나섰다.


포르투갈 랠리는 거친 비포장 노면과 높은 점프 구간, 고온 환경이 결합된 대표적 난코스로 꼽힌다. 차량 내구성과 드라이버 기량이 동시에 요구되는 경기로 완주 자체가 쉽지 않은 대회로 평가된다.


티에리 누빌은 다양한 코스 경험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경기 막판 선두를 탈환하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WRC 개인 통산 23승 기록도 세웠다. 아드리안 포모어와 다니 소르도 역시 각각 4위와 8위를 기록하며 팀 성적 향상에 힘을 보탰다.


현대자동차는 같은 기간 열린 TCR 월드투어 개막전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에서 열린 대회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TCR이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내 판매명은 ‘더 뉴 아반떼 N TCR’이다.


현대차 고객 레이싱팀인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소속 노버트 미첼리즈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팀에 개막전 우승을 안겼다. 이어 미켈 아즈코나가 두 차례 결승 레이스 모두 2위에 오르며 팀 포디움 행진을 완성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총 111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부문 선두로 시즌을 시작했다. 현대자동차는 개막전부터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올 시즌 종합 우승 도전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주차 성능 개선에 집중한 결과 WRC와 TCR에서 동반 우승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팀워크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RC는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랠리 대회로,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연간 성적을 합산해 제조사 및 드라이버 챔피언을 결정한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가 직접 출전하지 않고 고객 레이싱팀이 경주차를 구매해 참가하는 글로벌 투어링카 시리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