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회장 "'희망농업', 젊음과 지혜로 다시 살아나고 쉼과 즐거움으로 찾아오는 '행복농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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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첫 임기를 시작한 지난 7일 직원들과 만난 자리.(사진=농협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농협은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임기를 시작한 지난 7일 첫 출근을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강호동 회장은 서울 중구 서대문에 위치한 농협 본부의 본관, 신관, 별관의 모든 층을 돌며 모든 직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인사했다.
강호동 회장은 직원들과 직접 만난 자리에서 “지난 60여 년 간 농협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 덕분이었다”고 격려하면서도 “현재 농협을 바라보는 국민, 농업인들의 시각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어 달라”주문했다.
또한 “농협의 모든 업무 추진과정에서 현장의 직원들이 주역이고 회장은 이를 뒷받침하는 후원자, 보조자 역할이다”며 강 회장의 조직 운영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강호동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농협 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전략을 선보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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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중구 농협 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취임식.(사진=농협 제공) |
강호동 회장은 이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선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회의원, 김윤철 합천군수 등 다수의 농업관련 기관·단체장들은 물론 전국 농·축협 조합장 8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냈고 강호동 회장은 회장으로 첫 발을 내딛으면서 농업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축협이 중심에 서는 든든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강호동 회장은 한국 농협의 지난 63년 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농업·농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농·축협 위상제고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앙회 역량 집중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농산업 선도 및 농업소득 향상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성장 지원 ▲미래경영,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 구현 ▲도농교류 확대 및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강호동 회장은 "모두에게 행복과 안심을 선사하고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희망농업', 젊음과 지혜로 다시 살아나고 쉼과 즐거움으로 찾아오는 '행복농촌'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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