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MWC 2026 글로모 어워즈 수상…AI 물관리 기술 세계 인정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5 11: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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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출전에 2개 기술 최종후보 진출…'스마트 관망관리' 수상
- AI 물관리 기술로 기후위기·누수 문제 해결, 글로벌 입지 다져
▲ 한국수자원공사, MWC ‘글로모 어워즈’ 수상으로 세계 최고 AI 물관리 기술 입증(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서 인공지능 기반 물관리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의 주요 시상식인 제31회 글로모 어워즈(GLOMO Awards)에서 최종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글로모 어워즈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모바일·정보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년 전 세계 혁신 기술 가운데 30개 분야를 선정해 시상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대기업 중심으로 수상이 이어졌으며, 공공기관이 단독으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를 ‘물관리 AI 전환의 글로벌 선도 실행 원년’으로 선언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MWC에 처음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출품한 기술 두 건 가운데 ‘스마트 관망관리(SWNM)’가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은 사회적 가치와 기술 파급력을 평가하는 ‘테크포굿(Tech4Good)’ 부문에서 이뤄졌다. 한국수자원공사는 AI 물관리 기술을 통해 물 부족과 누수 등 인류 공통의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수상 기술인 스마트 관망관리는 상수도 누수 저감에 특화된 지능형 관리 시스템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여 년간 전국 23개 지방상수도 운영관리 사업과 116개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물관리 데이터를 디지털화했다. 여기에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누수 지점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현재 필리핀과 베트남 등 해외 국가들과 도입 및 기술협력 논의가 진행되는 등 글로벌 물관리 시장 진출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MWC라는 세계 무대에서 우리의 AI 물관리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물 문제 해결의 실질적 대안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물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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