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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그룹 서울 마포 본사. (사진=효성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16일 효성첨단소재는 자사와 협력하는 국내 기업 4개사의 7개 제품에 대해 전 과정 환경영향평가(LCA·Life Cycle Assessment) 산정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국제 기준 ISO 14044를 기반으로, 원료의 추출부터 제조, 수송, 사용, 재활용 및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환경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함이다.
해당 조치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들의 탄소중립 추구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협력사들의 ESG 경쟁력을 높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협력사들은 제공되는 컨설팅을 통해 자사의 배출량을 산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배출량을 감축하는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조용수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효성첨단소재만의 활동이 아닌, 협력사와 손잡고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또한,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컨설팅 지원, 포함해 ESG 진단 및 경영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2월, 과학적 기준에 따른 탄소배출 감축을 추구하는 SBTi(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 참여를 선언하였다. 이를 위해 1.5℃ 수준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2024년까지 이 목표가 SBTi에 승인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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