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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왼쪽)와 태국 타타스틸 CEO 타룬 다가(오른쪽)가 친환경 스틸 원재료 장기구매 관련 MOU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태국 타타스틸(TATA STEEL)과 친환경 스틸 원재료 장기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친환경 스틸코드 생산을 위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18일(현지 시각) 이번 협약을 통해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 스틸코드에 사용되는 친환경 스틸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도 타타 그룹 산하의 태국 타타스틸은 전기로 방식을 통해 고품질 스틸 원재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방식은 고철 스크랩을 재활용하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 기존 고로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이 약 60% 낮다.
HS효성첨단소재는 해당 원재료를 바탕으로 탄소 배출이 줄어든 친환경 타이어 스틸코드를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더불어 이익률이 높은 제품으로 사업 안정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안정적으로 친환경 원재료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타이어 고객들의 친환경 제품 개발 니즈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HS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 스틸코드는 타이어 내구성과 형태 안정성을 높이는 필수 보강재로, 전기차용 타이어 수요 증가에 따라 고강도 스틸코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지속 가능한 원재료 사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친환경 타이어 스틸코드의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친환경 스틸코드 제품의 판매 비중을 2025년 5%에서 2027년 15%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전 세계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 2년 연속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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