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새도약기금 562억 출연...취약계층·소상공인 부채 경감 총력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0 10: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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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도약기금에 562억원을 출연해 취약계층·소상공인의 부채 경감 지원
-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등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새도약기금 지원사업’ 적극 협력
▲ KB국민은행 신관(사진=KB국민은행)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KB국민은행이 부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재원을 투입하며 포용금융 실천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새도약기금에 총 562억원을 출연해 부채 경감 정책에 적극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연금은 금융권 새도약기금 참여 기관 가운데 최대 규모다. 새도약기금은 해당 재원을 활용해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한 뒤 소각하거나 채무조정을 실시함으로써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신용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올해 10월 출범한 ‘새도약기금 지원사업’에 대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채권 추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완화하고, 채무로 위축된 경제 주체들이 다시 정상적인 금융 활동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새도약기금 출연을 통해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금융의 제도권 안에서 다시 안정을 찾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금융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금융 지원과 함께 비금융 영역의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과 인천에 ‘KB희망금융센터’를 개점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무조정과 신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EAP협회와 연계한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채무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금융 문제를 해결하며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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