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화장품 업계 최초 자외선 차단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등극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0 11: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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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넘어 해외서 공신력 입증… 美·英 등 글로벌 시장서 인정
▲ 한국콜마 연구원이 자외선차단제 임상 평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한국콜마가 자외선 차단 분야에서 국제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며 글로벌 선케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콜마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자외선 차단 시험 분야 국제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최초다.

KOLAS는 국가표준제도 확립을 목적으로 시험·검사기관의 자격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인정하는 기관이다. KOLAS 공인을 받은 시험기관이 발급한 시험성적서는 APAC MRA, ILAC MRA, IAF MLA 등 국제 상호인정 협정에 따라 70개국 이상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다. 이번 인증을 통해 한국콜마는 자외선 차단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에 따라 검증하고, 이를 공식 성적서로 발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번 성과의 기반에는 글로벌 시험 역량 검증이 있다. 한국콜마는 앞서 BIPEA가 주관한 자외선 차단제 국제 숙련도 시험에 합격하며 KOLAS 인증 요건을 충족했다. BIPEA는 자외선 차단제 임상 평가 정확성을 검증하는 세계 유일의 전문 기관으로, 한국콜마는 제조사로서는 처음으로 해당 시험을 통과해 글로벌 전문 임상기관과 동등한 평가 수준을 입증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자외선 차단제 시험 능력이 국제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사에도 더욱 신뢰받는 제품과 데이터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선케어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2년 ‘UV테크이노베이션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100여 건 이상의 자외선 차단 관련 특허를 확보했으며, 올해 초에는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복합 자외선 차단제 안정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2013년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OTC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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