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퍼레이션 스마일코리아, 경기도의사회, 월드휴먼브리지 공동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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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분당차병원 ‘2025 사랑의 메신저 운동’ 단체 사진_(아래 왼쪽 두번째) 윤상욱 병원장, (가운데)성형외과 김석화, 김덕열 교수가 환자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차병원) |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이 ‘사랑의 메신저 운동’ 일환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웠던 40대 여성과 일상생활에 제약이 있던 8세 남아를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이번 치료는 분당차병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퍼레이션 스마일코리아, 경기도의사회, 월드휴먼브리지의 공동 후원으로 진행됐다.
필리핀 출신 니타(41) 씨는 양측성 구순구개열을 앓고 태어났지만 경제적 사정과 의료 환경의 한계로 전문 수술을 받지 못했다. 구개열 수술은 일반적으로 생후 9~18개월 사이에 1차 수술을 시행하고, 필요 시 3세 이후 발음 교정과 2차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그러나 니타 씨는 이전 수술의 합병증으로 구개누공과 연인두 폐쇄부전이 발생, 구강과 비강 구조가 분리되지 않아 발음과 식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분당차병원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는 “연구개의 근육을 재배치하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수술을 통해 발음을 개선했다”며 “회복 후 발성 훈련과 근육 강화 운동이 병행된다면 평범한 일상생활 속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몽골 출신 테물렌(8) 군은 선천적 단지증과 합지증으로 세 손가락이 붙어 있어 일상생활과 교우 관계에 제약을 겪어왔다.
성형외과 김덕열 교수는 “붙어 있는 손가락을 나누고 부족한 피부를 서혜부에서 채취해 이식하는 정교한 재건 수술을 진행했다”며 “재활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손가락 기능 회복과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테물렌 군의 어머니 마이야마슈렌 씨는 “한국에서 최첨단 의료 기술과 체계적 치료를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분당차병원은 지난 1998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랑의 메신저 운동’을 전개해왔다. 국내 진료를 시작으로 27년 동안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네팔, 방글라데시 등 국외 환자 192명을 치료했으며, 해마다 900건의 국내 저소득 환자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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