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비스메드점안액', 3개월 무균 유지 '혁신 기술' 눈길...'빅5' 병원 뚫었다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3 09: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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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제형+무보존제 다회용 시스템으로 안구 표면 항상성 회복 및 장기 복약 순응도 제고
서울아산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코드인 확대, 임상적 가치 입증
▲ 비스메드 점안액 제품사진. (사진=국제약품 제공)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의 히알루론산 점안액 비스메드점안액(Vismed)이 저장성(hypotonic) 제형과 무보존제 다회용 시스템을 앞세워 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 처방권을 석권하며 안구건조증 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천연 눈물과 유사한 성분 설계에 3개월간 무균 상태를 유지하는 혁신적 용기 기술을 더해 장기 관리가 필수적인 환자들에게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평가이다.

 

23일 국제약품에 따르면 비스메드는 바이오 발효 공정으로 확보한 고순도 히알루론산을 적용한 저장성(150 mOsm) 제형이다. 안구건조증 환자에서 흔히 관찰되는 고삼투압(hyperosmolarity) 환경을 완화함으로써 안구 표면의 항상성 회복을 돕도록 설계됐다.

또한 칼슘·마그네슘·칼륨 등 천연 눈물막과 유사한 전해질을 함유해 점안 시 이물감을 줄였으며 시트르산나트륨을 포함해 각막 석회화 위험을 최소화한 것도 핵심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비스메드 경쟁력의 핵심은 무보존제 다회용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무보존제 점안액은 오염 우려로 일회용(single-use) 포장 비중이 높은 반면 비스메드는 특수 설계된 용기 구조에 역류 방지 및 미세여과 기능을 적용해 개봉 후 최대 3개월까지 무균성을 유지할 수 있다.

보존제는 장기 사용 시 안구 표면 자극과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 질환인 안구건조증 치료에서 무보존제 제형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배경이 여기에 있다. 비스메드는 무보존제임에도 다회용으로 사용 가능해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는 평가다.

국제약품은 학술 심포지엄과 리얼월드 데이터(Real-World Data) 공유를 통해 저장성 제형의 임상적 의의와 무보존제 다회용 시스템의 안전성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안구건조증은 단기간 치료로 끝나는 질환이 아닌 만큼 안전성과 복약 순응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는데 비스메드는 개봉 후 3개월까지 사용 가능한 무보존제 다회용 점안액으로 장기간 관리에 적합한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공급과 학술 기반 마케팅을 통해 안과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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