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보틱스, ‘전략통’ 우창표 대표 내정…글로벌 로봇 경쟁력 가속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5 18: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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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다양한 경영전략 성과 내온 우창표 신임 대표이사 내정
-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성 제고 통해 시장 확대…계열사 시너지도 기대
▲ 우창표 한화로보틱스 신임 대표이사(사진=한화로보틱스)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한화로보틱스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구축한다.


한화로보틱스는 5일 우창표 한화비전 미래혁신TF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전략과 경영 혁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을 전면에 내세워, 급성장하는 로봇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우 신임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영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맥큐스인코포레이티드와 코너스톤파트너스 대표를 역임하며 30년 이상 글로벌 산업 현장에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2024년 한화그룹에 합류한 그는 한화비전 미래혁신TF장으로서 기계 부문 전반의 경영 효율화를 주도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 발굴을 맡아왔다. 그룹 내부에서는 복잡한 사업 구조를 전략적으로 재편하는 ‘전략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우 대표의 합류로 한화로보틱스는 제조 공정 혁신과 생산 효율 제고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로봇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며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기술 차별화와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 산업은 기술 진화 속도가 빠르고 글로벌 경쟁 강도가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차별화된 기술 개발은 물론, 지속적인 생산 효율화와 원가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새 대표 체제 아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는 고가반하중 협동로봇 ‘HCR-32’를 비롯해 초경량·초소형 용접로봇 ‘HCR-5W’, 스탠다드 플랫폼 기반 자율이동로봇(AMR)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특히 협동로봇과 무인운반차(AGV), AMR의 활용 영역이 제조 현장을 넘어 물류·서비스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과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제조 부문과 유통·서비스 부문을 아우르는 그룹 계열사 간 협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한화로보틱스를 이끌어온 정병찬 대표는 현장에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혁신 과제에 힘을 보태며 조직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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