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민관 협력으로 수출 중소기업 대상 관세 대응·금융지원 전방위 강화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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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부, 중진공 추천 수출 중소기업 100개사 대상 품목관세 맞춤형 컨설팅 지원
- 품목별 관세 적용중인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 등 관세 피해 수출기업 지원에 앞장서
▲ KB국민은행,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실시(이미지=KB국민은행)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관세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 품목관세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KB국민은행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체결한 ‘중소벤처기업 생산적 금융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중기부와 중진공이 추천한 100개 수출기업이 참여 대상이며, 미국 품목관세가 적용되는 업종의 중소기업이 수출경쟁력을 유지하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관세 변화와 관련 정보를 업종별로 분석해 제공한다. 아울러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에 대한 주요 신고사항 안내 등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는 지원도 포함됐다.

KB국민은행은 컨설팅 외에도 유망 수출기업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을 실시해 보증서 우대 발급과 보증료 감면 등 금융지원 폭을 넓히고, 우수 스타트업을 위한 기술금융 지원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생산적 금융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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