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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2일 ‘용산구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구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2조 원을 넘어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열린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참석한 조합원 396명 중 250명(63.1%)의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6층에서 지상 38층까지 12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780세대와 오피스텔 651실,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용산역과 바로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는 국제업무지구(YIBD), 미군기지 반환부지, 대기업 본사 등이 밀집해 있어 미래 서울 도심의 핵심축으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오랜 기간 심층 분석과 맞춤형 개발 전략을 준비해 왔다. 49년간 축적한 도시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 재건축 아파트 단지를 넘어 복합개발단지로의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용산역 지하공간과의 연계, 파크하얏트 호텔 유치, 국내 최장 길이의 스카이브릿지 설치 등 차별화된 설계와 함께, 3.3㎡당 공사비 858만 원, 최저 이주비 20억 원 등 조합원의 실익을 극대화한 조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제안이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은 단순 시공사가 아닌 디벨로퍼”라며 “기획 단계부터 장기 운용과 자산가치 제고를 고려해 일반분양 목적 중심의 상품과는 확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당사의 디벨로퍼 역량이 집결된 프로젝트로, 복합개발이라는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2조 2262억 원에 이르렀다. 올해만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 4369억 원, 부산 광안 4구역 재개발 4196억 원,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4,453억 원,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9244억 원을 수주했으며,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 3331억 원을 크게 넘어섰다. 회사 측은 당분간 도시정비사업 부문 연간 최대 수주액 기록 경신을 자신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오래도록 다져온 기술력과 개발 노하우, 디벨로퍼 뚝심이 빛을 보고 있다”며 “고객이 보내주신 믿음에 최고의 기술력과 역량으로 보답해 전면1구역뿐 아니라 서울 및 전국 주요 도시에 아이파크 랜드마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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