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충청권에 140조원 투자…AI·HBM·OLED·배터리 초격차 산업 육성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2 11: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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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플레이·HBM·배터리·AI 기판, 미래 먹거리에 투자
- 충청을 초격차 소부장 중심지로, 일자리 25만개 창출
▲ 삼성, 충청권 첨단산업에 140조원 투자…초격차 소재·부품 허브 육성(이미지=삼성)

 

삼성은 2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충청권을 글로벌 초격차 소재·부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약 14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차세대 배터리,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등 핵심 산업에 집중된다. 삼성은 이를 통해 충청권을 세계적인 첨단 소재·부품 생산기지로 육성하고, 약 25만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사업장을 중심으로 스마트폰과 IT기기용 OLED는 물론 XR(확장현실), 자동차, 휴머노이드 및 웨어러블 기기용 고부가가치 OLED 생산라인을 확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완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AI 시대 핵심 반도체인 HBM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양사업장에 HBM Fab 5개 라인을 구축하고, 천안사업장에는 HBM 대응 생산설비 증설과 현대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충청권을 차세대 메모리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삼성SDI는 천안사업장에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검증하는 마더라인을 구축한다. 검증된 기술을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확산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에 AI 서버용 고성능 패키지 기판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핵심 요소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전문 인재 양성도 함께 추진한다.

삼성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첨단 소재·부품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충청권에서 실현하고, AI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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