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수금 1조5632억원, 작년 대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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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증권, 증거금률 상향으로 투자위험 선제 대응…고객 보호·시장 안정성 강화(사진=미래에셋증권) |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고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 국내 주식의 증거금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형 반도체 종목으로의 자금 쏠림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증가, 단기 급등락 확대 등으로 투자 위험이 커진 시장 환경을 반영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마련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증거금률 20%와 30%가 적용되던 종목을 모두 40%로 일괄 상향 조정했다. 기존 40%와 100% 증거금률 적용 종목은 현행 기준을 유지하며, 변경된 증거금률은 7월 1일부터 적용됐다.
국내 주식시장의 위탁매매 미수금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월평균 미수금은 약 9674억원 수준이었지만, 이후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지난 6월에는 1조5632억원을 기록해 평균 대비 6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증거금 체계만으로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을 충분히 관리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고객의 과도한 레버리지 거래를 완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도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객맞춤형 증거금 서비스의 신규 신청은 7월 1일부터, 만기 연장은 7월 3일부터 각각 일시 중단한다. 향후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서비스 재개 여부를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증거금률 조정은 투자 활동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시장 충격으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고객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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