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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2025년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 선제적 차단(이미지=SK텔레콤) |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SK텔레콤은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과 보이스피싱 통화, 악성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사전에 차단하며 고객 보호 성과를 크게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35% 늘어난 수치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스팸·피싱 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고도화한 결과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유관 기관에 공식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까지 선제적으로 가려내는 ‘통화 패턴 분석 기반 AI 모델’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음성 스팸과 보이스피싱 통화 차단 건수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2억5천만 건에 달했으며, 스팸·피싱 문자 차단 역시 22% 늘어난 8억5천만 건을 기록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AI 금융사기 탐지 기술 ‘스캠뱅가드(ScamVanguard)’를 SKT PASS 스팸필터링의 미끼문자 알림 서비스와 에이닷 전화의 ‘AI 안심차단’ 기능에 적용해 방어 범위를 확장했다. 해당 기술은 금융기관이나 지인을 사칭한 통화·문자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이용자에게 즉각 경고를 제공한다. 특히 에이닷 전화는 통화 도중에도 위험 신호를 분석해 팝업과 알림음으로 안내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올해 스팸과 피싱 대응 전 과정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악성 앱을 AI로 자동 탐지·수집·분석하고, 위협 차단부터 피해 예방까지 연결하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해 통신 서비스의 안전성과 고객 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손영규 SK텔레콤 보안거버넌스 실장은 “보이스피싱과 불법 스팸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며 “기술적·제도적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정부와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불법 통신 사기 근절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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