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1조원 규모 국민성장인프라펀드 출자…반도체·에너지 인프라 투자 강화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09:11:40
  • -
  • +
  • 인쇄
- KB금융그룹 자본과 투자역량을 결집한 1조원 규모의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
▲ KB국민은행 신관(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첨단전략산업과 국가 핵심 인프라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국내 인프라 금융 활성화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1조원 규모의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에 5000억원 출자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KB자산운용이 설립과 운용을 맡는 블라인드 펀드로, KB국민은행을 비롯해 KB손해보험, KB라이프 등 KB금융그룹 계열사가 참여해 전액 그룹 자금으로 조성된다.


이번 펀드는 안정적인 운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영구폐쇄형 인프라펀드’ 구조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대규모 펀드 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익 변동성을 완화하고 장기적인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로, 국내 인프라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운용 모델로 평가된다.


투자 분야는 디지털 인프라와 에너지 인프라, 재생에너지 전환, 지역 균형 성장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등 국가 전략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이를 통해 생산적 금융 생태계를 확대하고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투자 대상으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이 검토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국가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KB국민은행은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금융주선을 맡은 바 있다. 이번 인프라 펀드 출자를 계기로 메가 인프라 프로젝트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2030년까지 KB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93조원 규모 생산적 금융 공급 전략 가운데 국민성장펀드 10조원 공급 목표 달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첨단전략산업과 국가 핵심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생산적 금융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