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신입·경력 직원 210여 명 참여… 친환경 운항 우수 기종 명의 묘목 1,000그루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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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운항 과제 운행 실적 우수 기종인 보잉 777을 대표하는 대한항공 운항승무원들이 몽골 현지에서 식림 활동에 참여해 기념 식수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 |
대한항공이 몽골 현지 사막화 방지와 친환경 가치 실천을 위한 글로벌 식림 활동에 나섰다. 올해는 친환경 운항 우수 기종인 보잉777 명의로 묘목 1000그루를 기부하며 ESG 경영 의미를 더욱 강화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부터 2주간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대한항공 신입 및 경력 직원 21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기존 식림지 가운데 생육 상태가 좋지 않은 구간에 새 묘목을 심는 보식 작업과 함께 나무 생장을 돕기 위한 가지치기 작업 등을 실시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친환경 운항 문화 확산 프로그램인 ‘그린 플릿(Green Fleet)’ 활동의 일환으로 연료관리위원회가 선정한 친환경 운항 과제 우수 기종인 보잉777 명의로 묘목 1000그루를 기부했다. 우수 기종을 대표하는 운항승무원들도 현장에 직접 참여해 기념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식림 활동과 함께 현지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직원들은 바가노르구 인근 몽골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와 볼로브스롤 국립학교를 찾아 ‘점보스 배구교실’과 항공 공학교실을 운영했다.
항공 공학교실에서는 운항승무원들이 비행기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모형 비행기 제작 체험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점보스 배구교실에는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출신 선수 및 코치 경험을 가진 직원들이 참여해 기본 기술 지도와 실습, 미니게임 등을 함께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한 현지 학생들은 한국 프로배구 출신 지도자들과 직접 교류하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몽골 사막화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매년 직원들이 몽골 현지를 방문해 황사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한 도심형 방풍림 조성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조성된 ‘대한항공 숲’은 현재 서울 여의도공원의 약 2배 규모인 44헥타르에 달하는 대형 숲으로 성장했다. 이 숲은 탄광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분진을 차단하는 방풍림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몽골 현지 사막화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20여 년간 식림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 실천과 지역사회 상생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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