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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대한항공 제공)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임직원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대규모 자선 러닝 행사를 개최했다.
양사는 14일 인천 중구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객실승무원과 본부 임직원 등 약 1,500명이 참여한 자선 달리기 ‘위런(We Run)’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통합을 앞둔 조직 간 유대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동시에 겨냥했다.
행사는 순위를 가리지 않는 비경쟁 방식으로 운영되며, 5km와 10km 코스로 구성돼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현장 참여가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전 세계 어디서나 참여 가능한 버추얼 러닝을 병행해 참여 범위를 확장했다.
이번 러닝을 통해 양사 임직원이 기록한 누적 주행거리는 총 8,495km에 달한다. 이에 따라 약 3,00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으며, 이는 난치병 아동 소원 성취를 지원하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가수 션이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봄기운 속에서 서킷 트랙을 달리며 통합의 상징적 출발점을 함께했다.
양사 임직원들은 메시지 월과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며 조직 간 심리적 거리를 좁혔다. 부부로 참여한 양사 승무원은 “각기 다른 유니폼을 입고 근무해왔지만 이제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료가 됐다”며 통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대한항공 측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화합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이뤄낸 의미 있는 행사”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나눔 문화 확산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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