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글로벌 제약사와 1311억원 API 공급계약 체결…수출 물량 확대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2 16: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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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5월까지 원료의약품 공급…장기 수출 매출 확보
▲ 유한양행, 글로벌 제약사와 1311억원 API 공급계약(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와 1300억원대 원료의약품(API)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한양행은 1일 글로벌 제약사와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311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866억원의 약 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6년 9월 1일부터 2028년 5월 31일까지다. 약 1년 9개월에 걸쳐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장기 계약으로, 일정 기간 안정적인 수출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다만 양사 합의에 따라 계약기간과 세부 조건은 변경될 수 있다.

유한양행은 계약 상대방과 구체적인 공급 품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원료의약품 사업의 해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은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의약품 제조·판매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원료의약품(API)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API 수출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렉라자는 미국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과 공동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유한양행은 이를 통해 축적한 글로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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