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서 모듈형 ESS 공개…일본 시장 공략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0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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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 참가
- 모듈형 ESS 플랫폼·데이터센터 솔루션·전력 계통 풀라인업 전시
▲ LS일렉트릭​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Big Sight)에서 열리는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 LS일렉트릭 전시장 조감도(이미지=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에너지 전시회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핵심 기술을 공개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일렉트릭은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에 참가해 차세대 ESS 플랫폼과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LS일렉트릭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약 145.8㎡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차세대 모듈형 ESS 플랫폼인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전용 전력 솔루션과 송·배전 전력기기 등 다양한 전력 인프라 기술이 공개된다. LS일렉트릭은 이를 통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ESS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MSSP는 전력 변환 핵심 부품인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를 200kW 단위로 모듈화한 플랫폼으로, 독립적인 스마트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와 인버터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운영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강점이다.


LS일렉트릭은 ESS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넘어 직접 투자와 운영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미야기현에서 사업비 약 360억원 규모의 ESS 프로젝트 EPC 사업을 수주했으며, 치바현 이치하라시 ESS 발전소 프로젝트에서는 직접 투자와 운영을 맡고 있다. 지난해 일본 ESS 사업 수주 규모는 약 700억원에 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전력 인프라도 함께 공개된다. 데이터센터 전용 배전반 ‘UL891’을 비롯해 직류 전력기기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플랫폼 ‘Beyond X CUBE’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변압기와 배전반, 무효전력보상장치(STATCOM),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고압 개폐장치(RMU) 등 송전부터 배전까지 전력 설비 전반을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선보이며 전력 솔루션 밸류체인 경쟁력을 강조한다. SCADA 기반 원격감시제어 시스템을 통한 중앙 전력 관리 기술도 전시한다.


일본 ESS 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계통 안정화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00억엔 수준에서 올해 약 1000억엔 규모로 확대됐으며, 2030년에는 약 4000억엔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은 일본이 글로벌 ESS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ESS 발전소 구축부터 전력 인프라까지 통합 공급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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