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S-OIL, ‘2025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 개최…총 9명에 9천만원 수여

▲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사진=S-OIL)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S-OIL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해양경찰청과 함께 9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2025년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을 열고 헌신적인 임무 수행으로 국민 안전을 지킨 해양경찰 9명에게 상패와 총 9천만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올해 최고 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된 최명근 경사는 지난 3월 영덕 지역 대형 산불 당시 방파제로 대피했다가 고립된 주민 104명을 구조정을 이용해 신속하게 이동시키며 대형 인명피해를 막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택해양경찰서 문강혁·황순철 경장도 기상 악화로 피항하던 중 함정과 정박 선박 사이에서 추락 위험과 신체 절단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동료를 보호하고자 한 노력이 인정돼 영웅 해양경찰에 이름을 올렸다.

행사에 참석한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을 ‘진정한 영웅’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S-OIL은 2013년 해양경찰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조난 선박 구조, 해양오염 방지, 불법조업 단속 등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순직 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공상 경찰 치료비 지원, 해양경찰 부부 휴 캠프, 영웅 해양경찰 시상 등 폭넓은 후원을 지속하며 사기 진작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이 인정돼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지난해 해양경찰을 위한 명예해양경찰관으로 위촉되며 민·관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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