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CJ온스타일, tvN ‘태풍상사’ 레트로 굿즈 단독 출시...팬덤 커머스 확장

▲ CJ온스타일이 단독 출시한 tvN ‘태풍상사’ 공식 굿즈(사진=CJ온스타일)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CJ온스타일이 tvN 인기 드라마 ‘태풍상사’의 공식 굿즈를 단독 출시하며 팬덤 커머스 확대에 본격 나선다. 20일 CJ온스타일은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IP 경쟁력에 자사의 상품 기획력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역량을 더해 차별화된 굿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굿즈는 드라마 속 1990년대 말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레트로 콘셉트로 제작됐다. 레고트 텀블러, 텀블러 꾸미기용 스티커 3종, 페이스타월 3종, 핸드타월 3종, 그리고 페이스타월·핸드타월 세트 등 다양한 구성으로 마련됐다. 특히 텀블러는 극 중 태풍이네 집의 타일 패턴을 모티브로 디자인했고, 타월과 스티커에는 당시 시대감을 반영한 문구와 아이콘을 적용해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상품은 CJ온스타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11월 26일까지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최대 1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더불어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서울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팝업스토어도 운영해 현장 체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CJ ENM 커머스 부문의 CJ온스타일, 브랜드웍스코리아, 그리고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산하 스튜디오드래곤이 함께 진행하는 첫 3사 협업이다. 앞서 CJ온스타일은 드라마 ‘선재업고튀어’ 굿즈와 KBO 텀블러 등을 성공시키며 엔터테인먼트와 커머스의 결합이 흥행 공식을 만들 수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KBO 텀블러는 지난 시즌 라이브 방송에서 초당 2개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며 주목을 받았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CJ온스타일은 23일까지 앱에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며, ‘태풍상사’ 굿즈를 비롯해 LG 스탠바이미 2, 세포랩 에센스, 키캡 키링 및 포토카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팬덤 기반 IP 소비가 커머스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와 커머스 간 협업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tvN ‘태풍상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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