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장애인·고령자 품는다...공항 인도장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15:10:13
  • -
  • +
  • 인쇄
▲ 롯데면세점은 인천과 김해국제공항 면세품 인도장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롯데면세점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천과 김해국제공항 면세품 인도장에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이는 모든 고객이 차별 없이 면세 쇼핑의 마지막 단계인 물품 인도 과정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조치이다.

6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은 2023년 의결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발맞춰 기획됐다. 단순히 규정을 따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무인 단말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맞춤형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도입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신체적 조건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고객이 무인 단말기를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첨단 편의 기능을 집약했다.


먼저 교통약자의 물리적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모니터 리프트 기능’을 탑재해 휠체어 이용 고객이 기기에 접근하면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상하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고정형 키오스크가 가졌던 높이의 한계를 기술적으로 극복한 것이다.

시각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섬세한 배려도 돋보인다.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 고객을 위해 서비스 전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주는 ‘음성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화면 가독성을 극대화한 ‘고대비 모드’와 원하는 정보를 크게 볼 수 있는 ‘확대 모드’를 추가해 이용 장벽을 대폭 낮췄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롯데면세점은 키오스크 도입과 더불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전면 개편했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 인도장에 총 14대의 배리어프리 전용 단말기 설치를 마친 상태이다. 롯데면세점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올해 상반기 안으로 김포국제공항 인도장까지 해당 기기를 확대 배치해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고객 누구나 불편함 없이 면세품 인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단말기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전 영역에서 면세 쇼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