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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WO 광저우 공장 전경(사진=현대차그룹) |
현대차그룹의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거점인 HTWO Guangzhou가 중국 광저우시의 전략 산업 핵심 기업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TWO 광저우는 최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공업정보화국이 발표한 ‘광저우시 전략적 산업 클러스터 제1차 선도기업 및 촉진 기관’에서 ‘신에너지 및 신형에너지 저장’ 부문 수소에너지 분야 산업체인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광저우시는 현재 수소를 포함한 신에너지 산업과 스마트 커넥티드카,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항공우주 등 14대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핵심 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체인 선도기업은 공급망 강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자격으로, HTWO 광저우는 기술 경쟁력과 수소 생태계 구축 기여도를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 선정은 총 96개 선정 기업 가운데 유일한 외자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수소 기술 경쟁력이 중국 현지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선정을 통해 HTWO 광저우는 향후 수소 산업 공급망 육성과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 핵심 기술 협력 확대, 글로벌 교류 활성화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광저우시가 제공하는 정책 지원과 산업 프로젝트 참여 혜택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정부 정책 논의와 국가 중대 산업 프로젝트 구축 과정에도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연구개발(R&D)과 산학연 협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중국은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수소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0년 ‘2030 탄소배출 정점·2060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한 이후, 수소를 국가 핵심 에너지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을 잇달아 발표해왔다.
특히 광둥성과 광저우시는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구축, 산업 생태계 조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중국 내 대표 수소 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광둥성은 국가 수소 시범도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700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했으며, 광저우시는 약 4300대 규모를 운영하며 중국 최대 수소전기차 운행 도시로 성장했다.
HTWO 광저우 역시 중국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60여 개 이상의 현지 및 글로벌 연료전지 시스템 기업이 경쟁하는 중국 시장에서 올해 수소전기차 9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 3위, 외자기업 가운데 판매 1위에 올랐다.
최두하 HTWO 광저우 총경리는 “이번 산업체인 선도기업 선정은 광저우 수소 산업 발전과 현지 협력 생태계 구축 기여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될 수소에너지 종합 응용 시범 사업 참여 확대와 현지 협력 강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중국 수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수소 산업 경쟁력 확보와 국내 수소 생태계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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