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밑반찬·연탄 나눔"…고려아연, 적십자사와 취약계층 동행

임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3 15: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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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파트너스데이’서 사회공헌 사례 발표… 매년 70억 사회 환원, 다자간 협업 확대 제안
▲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파트너스데이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고려아연 제공).

[일요주간=임태경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주최한 ‘파트너스데이’에서 사회공헌 사례를 발표하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지사가 올해 처음 마련한 자리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맞춤형 사회공헌 모델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적십자사와 손잡고 활동해 온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 33곳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6일 서울 성동구 적십자사 서울지사 대강당에서 열린 파트너스데이 행사에는 권영규 서울지사 회장과 허혜숙 사무처장을 비롯한 적십자사 관계자, 협력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모였다. 행사에서는 △재난구호 △안전교육 △사회봉사 △청소년적십자 RCY △공공의료 등 적십자 활동이 소개됐고, 이어 고려아연이 사회공헌 사례를 발표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발표에서 기업 사회공헌 전략 ‘KZ Clover’를 비롯해 적십자사와 함께해 온 후원·봉사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더 잘 돕기 위해 다자간 협업을 확대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고려아연의 행보는 단순 후원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10여 년간 △결연세대 밑반찬 나눔 △혹서기·혹한기 에너지 절약 물품 지원 △희망풍차 물품 지원 △찾아가는 진료센터 운영 △여름 보양식·김장김치·연탄·백미 나눔 등 꾸준히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회사 관계자는 “본사와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서며 직접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십자사와 함께, 또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기업·기관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매년 영업이익의 1% 수준인 약 7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상생과 나눔’을 키워드로 지역사회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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