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주 확대…AI 시대 전력시장 주도권 가속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4 08: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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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빅테크 기업에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공급을 위한 1,703억 원 규모의 계약 체결
- 품질 및 공급 능력 인정 ··· 올해까지 빅테크 데이터센터 5천억 원 수주
▲ LS일렉트릭,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주 릴레이(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북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잇따른 수주 성과를 올리며 글로벌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북미 주요 빅테크 기업이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약 1억1497만달러(한화 1703억원) 규모의 전력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초고압부터 배전에 이르는 전력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산업으로, 공급 업체 선정 과정에서 품질과 납기, 기술력 등 전반적인 역량이 엄격히 검증된다. LS일렉트릭은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공급 안정성과 현지 맞춤형 프로젝트 수행 능력까지 인정받으며 글로벌 기준을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는 초대형 ‘하이퍼스케일’ 구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수요 역시 구조적 증가 국면에 진입했으며, 자체 발전 설비를 포함한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인프라 구축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 성장성도 뚜렷하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이미 국가 단위 수준에 도달했으며, 향후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관련 기업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유타주와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생산 및 공급 거점을 구축하고 현지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 내 수주 확대와 함께 장기적인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전력 설비 기술력과 공급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만큼,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부상한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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