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분당차병원 흉부외과 임공민 교수(좌)와 커티스 C. 퀸 (Curtis C. Quinn) 박사(우)가 흉부 냉동무통 수술을 하고 있다. (사진=차병원 제공) |
흉부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을 줄이고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한 냉동무통 치료가 확대되고 있다. 수술 중 늑간신경에 냉동 자극을 가해 통증 신호 전달을 일정 기간 차단하는 방식으로, 기존 진통제나 신경차단술과 병행할 수 있다. 오목가슴 교정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수술 후 통증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주요 흉부수술에 대한 적용이 추진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폐식도센터는 흉부수술 환자의 통증 관리와 회복을 돕기 위해 ‘냉동무통(Cryoanalgesia)’ 치료를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흉부수술 후 통증이 심하면 깊은 호흡이나 기침, 조기 보행 등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냉동무통은 수술 중 흉강 내부에서 늑간신경에 직접 적용하는 치료법으로, 통증 완화 효과가 통상 2~3개월 지속될 수 있다. 수술 후 별도의 카테터를 유지할 필요가 없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른 통증조절 방법과 병행할 수 있다.
폐식도센터 임공민 교수는 오목가슴 교정수술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냉동무통의 효과를 평가하는 무작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냉동무통 시행군의 수술 48시간 후 통증점수는 3.17점으로 기존 통증관리군의 5.67점보다 약 44% 낮았다. 해당 연구는 유럽소아외과학회 공식 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Pediatric Surgery’에 게재됐다.
분당차병원은 지난 8월 미국 흉부외과 전문의 커티스 C. 퀸(Curtis C. Quinn) 박사와 냉동무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실제 흉부수술에 치료법을 적용했다. 이 과정에서 환자 선정과 수술 중 냉동 술기, 수술 후 통증관리 방법 등을 공유했다.
병원은 앞으로 오목가슴 교정수술뿐 아니라 폐암과 식도암 수술에도 냉동무통을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임공민 교수는 “이제 치료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환자가 수술 후 편안하게 호흡하고 움직이며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며 “냉동무통을 비롯한 다양한 통증조절 방법을 환자별로 적절히 활용하고, 수술 후 통증과 진통제 사용 부담을 줄이는 환자 맞춤형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산 덕포동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서 화재 발생...검은 연기 치솟아 [제보+]](/news/data/20220901/p1065590204664849_658_h2.jpg)
![[포토] 제주 명품 숲 사려니숲길을 걷다 '한남시험림'을 만나다](/news/data/20210513/p1065575024678056_366_h2.png)
![[포토] 해양서고 예방·구조 위해 '국민드론수색대'가 떴다!](/news/data/20210419/p1065572359886222_823_h2.jpg)
![[언택트 전시회] 사진과 회화의 경계](/news/data/20210302/p1065575509498471_9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