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3년 만에 변신… 한정판 ‘비쵸비 딸기’ 출시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17: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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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한정판 ‘비쵸비 딸기’ 출시(사진=오리온)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오리온은 초콜릿을 통째로 넣은 샌드위치 비스킷 ‘비쵸비’의 새로운 맛 ‘비쵸비 딸기’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비쵸비는 출시 당시 차별화된 맛과 식감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품귀 현상을 빚었고, 2022년 10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800만 개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출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맛으로, 비쵸비 열풍을 이어가는 전략이다.

‘비쵸비 딸기’는 코코아 파우더를 뿌린 카카오 비스킷 사이에 딸기 크림과 실제 딸기씨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딸기씨의 톡톡 튀는 식감과 상큼달콤한 맛이 은은한 카카오 풍미와 어우러져, 마치 비스킷 속에 실제 딸기를 넣어 먹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비쵸비는 아이들 간식으로는 물론, 위스키와 함께 즐기는 조합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비쵸비의 달콤함과 위스키의 쌉싸름함이 조화를 이루며, 최근 '위스키 페어링 스낵'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SNS를 통해 해외에서도 입소문이 퍼지며 ‘한국여행 필수 구매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역, 명동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 내 주요 판매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량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포장지에 한국 전통 이미지를 담은 ‘비쵸비 코리아 에디션’을 서울 주요 관광상권에서 전략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비쵸비의 뜨거운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출시 3년 만에 새로운 맛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비쵸비가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에게도 사랑받는 K스낵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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