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회장, 캄보디아 발전 기여 공로로 훈 마넷 총리 고문 위촉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0 09:55:11
  • -
  • +
  • 인쇄
캄보디아 전 주한대사 "한국에 많은 기업이 있지만 캄보디아 등 동남아에서는 부영그룹이 최고"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캄보디아 왕국 훈 마넷 총리(오른쪽)의 고문으로 위촉됐다. (사진=부영그룹 제공)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한‧캄보디아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캄보디아 왕국 훈 마넷 총리의 고문으로 위촉됐다. 

 

지난해 8월 취임한 훈 마넷 총리가 한국 기업인에게 직접 고문 위촉장을 수여하는 일은 최초로 앞으로 이 회장은 훈 마넷 총리의 고문으로써 캄보디아의 경제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캄보디아의 국가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캄보디아 훈 센 前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을 받기도 했다.


19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 회장은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순 찬돌 부총리 겸 개발위원회 부위원장, 참 니몰 상무부 장관, 치링 보텀 랑사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캄보디아 부처 및 부영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이전부터 훈 마넷 총리를 비롯한 캄보디아 지도부와 함께 캄보디아의 발전을 논의해왔으며 주택 정책을 비롯해 캄보디아도 겪고 있는 저출산 문제, 대중 교통망 설립 및 개발 문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조언과 도움을 주고 있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롱 디멍쉐 前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한국에 많은 기업이 있지만 캄보디아 등 동남아에서는 부영그룹이 최고”라고 할 만큼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캄보디아에 버스 1300대를 비롯해 라오스 700대 등 총 2000대의 버스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출장 중에 혹서의 날씨에도 보호조치 하나 없이 오토바이로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어머니의 모습을 봤다. 뒤에서 엄마 허리를 잡고 졸고 있는 아이가 혹여나 손을 놓치게 되면 생명을 잃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거나 다치지 않고 탈 수 있는 안전한 대중교통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의 주 교통수단인 오토바이와 뚝뚝이가 공중교통기구인 버스로 전환된다면 국력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전한 이동과 더불어 “학생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냉방 장치가 있는 버스를 타고 이동 중에 책을 보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 교육용 칠판 60만개와 디지털피아노 7만대 등의 교육 기자재를 기부해왔다. 캄보디아에는 디지털피아노 3000여 대와 교육용 칠판 4만여 개, 초등학교 300개교 건립 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국기 태권도 발전기금 약 55만 달러를 비롯해 컨테이너 3대 분량의 의류, 신발 등을 기부하고 응급차를 비롯한 의료기금 지원 등을 이어나가고 있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주거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도 프놈펜에 1만5000세대의 미니신도시급 아파트 ‘부영타운’을 건설 중에 있다. 현재 아파트 1474세대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되어 분양 예정이며 ‘부영타운’ 내에는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간호대학까지 71개 교실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우정 캄보디아 학교(WOOJEONG CAMBODIA SCHOOL)’가 개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프놈펜한국국제학교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전 세계 34번째로 문을 연 대한민국 교육부 정식인가 한국국제학교다. 교민 2세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공부하며 훗날 한국과 캄보디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부영그룹,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전달...2010년부터 총 93억 지급2023.09.19
부영그룹, 나주시와 손잡고 청년 임대주택 사업 지원...내년까지 100가구로 확대2023.10.10
부영그룹, 나주시와 손잡고 ‘취업청년 임대주택’ 30가구 보증금 전액 지원2023.11.15
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제주 마이스’ 산업대전 참가...안전·위생 A등급 시설2023.11.20
부영그룹, 통 큰 사회공헌으로 소외계층 위기 극복...EBS에 2년 20억 원 기부2023.11.23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2일 개장...약자 위한 배려 눈길2023.12.04
이중근 부영 회장, 카이스트 기숙사 리모델링...200억 상당 통 큰 기부 화제2023.12.06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라오스에 버스 기증..."안전한 대중교통 필요성 느껴"2023.12.14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공군 격오지부대에 28억 기부2023.12.28
부영그룹, 동해쇄운 부영아파트 어린이집 원장 모집2024.01.29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저출산 문제해결 앞장...출산장려금 1억 파격 지원2024.02.06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83세 고령 나이에 고려대 법학박사 학위 취득2024.02.23
부영그룹, 외국인 유학생 대상 장학금 지급...총 2449명 혜택2024.02.27
이중근 부영회장, 캄보디아 발전 기여 공로로 훈 마넷 총리 고문 위촉2024.05.20
부영그룹, 창신대 '부영그룹인재상과리더십' 개최...수강생 '부영 입사' 포부 눈길2024.05.27
부영그룹,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부모교육 성료 [ESG+]2024.06.19
부영, '출생아 1인당 1억 원 지급' '저출산 문제해결 공로로 대통령 표창2024.07.12
부영그룹-창신대, 산학협력 우수 인력 양성...제주부영호텔&리조트서 현장실습 실시2024.07.19
부영그룹,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교사교육' 실시...영유아 바른 성장 지원2024.07.24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문학사상' 인수..."문학인들의 창작활동 장려"2024.07.31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지역 대학생에 장학금 지급...인재양성 앞장2024.08.03
부영그룹 제주부영호텔&리조트, 호캉스 즐기는 고객 대상 식음 프로모션 진행2024.08.09
부영그룹, 폭염 속 임직원·협력사 직원들 건강관리 위해 삼계탕 전달2024.08.15
[ESG+]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기부...15년째 누적 100억 원2024.08.20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당선..."노인복지·권익신장 기여"2024.08.28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카이스트 기숙사 리모델링 기부 약정식 체결2024.09.02
부영그룹, 육군 1군단 등 5곳에 추석 위문품 전달...누적 9만 9천여 개2024.09.13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동계시즌 맞아 스키 시즌권 1차 판매 개시2024.09.21
부영그룹 재정 지원 창신대, 부울경 사립대 중 수시모집 경쟁률 1위2024.09.24
부영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사전예약, 유명 관광지 내 위치 수학여행 등 최적 입지 자랑2024.10.04
부영그룹, 캄보디아 주거문화 선도 '부영타운' 선보여…미니신도시급 조성 예정2024.10.10
부영, 부영호텔 등 현장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점검...무재해 사업장 조성 앞장2024.10.15
부영 이중근,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노인요양원 대신 재가(在家) 임종제도 지원해야"2024.10.21
부영그룹, 창원 랜드마크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가을 축제 후원2024.10.24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무주소방서와 재난 상황 대비 리프트 구조 훈련 실시2024.10.25
부영그룹 영주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아나바다 행사 통해 나눔의 가치 일깨워2024.10.29
부영그룹, 화성향남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축제 수익금 등 기부...지역사회와 상생 행보2024.11.02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