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지오영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국내 의약품 유통 1위 기업 지오영(대표 조선혜)이 유한양행과의 협업을 통해 피부질환치료제 '쎄레스톤지'를 재출시한 가운데, 판매 3개월 만에 16만 개 이상을 판매하며 성공적인 브랜드 재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오영은 자사가 공급하는 일반의약품(OTC) '쎄레스톤-지® 크림'이 출시 3개월 만에 16만 9409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봄철 야외 활동 증가로 피부질환 환자가 늘어나는 5월부터는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오영은 올해 1월부터 유한양행(대표 조욱제)과 ‘쎄레스톤-지® 크림’에 대한 유통 및 영업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 중이다.
쎄레스톤지는 국내에서 50년 넘게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피부 질환 치료제로, 스테로이드 성분인 베타메타손 발레레이트(0.61mg)와 항생제 성분인 겐타마이신 황산염(1.0mg)이 복합된 외용제다. 습진, 접촉피부염, 지루피부염, 아토피피부염, 가려움증, 건선 등 2차 감염을 동반한 알레르기성 또는 염증성 피부 질환 치료에 사용되며, 1도 화상에도 효과가 있다.
한때 ‘국민 피부크림’으로 불릴 만큼 높은 인지도를 가졌던 쎄레스톤지는 브랜드 전략의 한계로 소비자 인식에서 점차 희미해졌다. 그러나 지오영은 지난 2022년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유통과 영업 마케팅을 결합한 ‘더블액션 마케팅(Double Action Marketing)’ 전략을 통해 기존 브랜드의 재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오영이 쎄레스톤지의 리뉴얼 파트너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피부질환치료제의 대명사인 '쎄레스톤지'의 국내 유통과 영업마케팅 대행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며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만의 물류 및 영업 마케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쎄레스톤지의 시장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지오영은 다국적 제약사의 알레르기 치료제에 이어, 국내 1위 제약사의 피부 질환 치료제까지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며 일반의약품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향후 지오영은 국내외 제약사와의 협력 확대는 물론,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일반의약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의약품 유통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