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오영 본사 사옥 전경. (사진=지오영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국내 의약품 유통 1위 기업 지오영(대표이사 조선혜 회장)이 수도권 남부 물류 거점을 새롭게 구축하며 유통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두 센터를 통합한 ‘신강남센터’를 통해 정밀한 공급망 체계를 갖추고, 유연한 수요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오영은 13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신강남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강남센터는 기존 과천 강남센터와 의왕 경기센터를 통합한 전략적 물류 거점으로, 수도권 남부지역 의약품 공급의 정밀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반으로 주목된다.
총면적 3613㎡(약 1093평) 규모의 신강남센터는 의약품 적정관리기준(KGSP)을 충족하는 설비를 갖췄다. 상온, 냉장, 냉동, 향정의약품, 의약외품 등 다양한 품목을 적정 환경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됐으며, 품목별 보관 구역도 명확히 분리돼 있다.
입출고 처리 흐름 개선과 함께 물류 운영의 정확성과 안정성도 강화됐다. 특히 배송차량의 진출입 동선 재정비를 통해 전반적인 운송 효율이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통합은 수도권 내 지속 증가하는 물류 수요와 고객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존 두 센터의 강점을 융합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향후 서비스 확장과 수요 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지오영은 앞서 지난해 11월 인천에 스마트허브센터를 오픈해 수도권 전체를 아우르는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자동화 기반의 스마트허브센터는 물류 효율성과 처리 속도를 크게 높였으며, 지역 거점 간 연계를 통해 유통 네트워크의 일관성도 강화했다.
이번 신강남센터 개소는 이러한 공급망 기반 위에 남부 권역의 물류 역량을 보완함으로써 수도권 전체의 유통 품질을 정밀하게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오영은 향후 거점 간 물류 흐름을 최적화하고 지역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통해 수도권 유통망의 완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이번 신강남센터 개소는 지오영의 초격차 유통 전략을 보다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수요에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물류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국민 건강을 위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오영은 현재 전국 50여 개 의약품·의료기기 물류 거점을 운영 중이며, 향후에도 전문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