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6년 사상 최대 110조원 주주환원…배당·자사주로 주주가치 극대화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1 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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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주주환원 90조~110조원, 2020년의 5배 '역대 최대' 규모
3분기 30조 배당·임직원 자사주 15조 매입으로 첫걸음
▲ 삼성전자, 2026년 주주환원 90조~110조원…역대 최대 규모(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26년 최대 110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단행한다.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를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돌려주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환원 기조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주주환원 규모를 약 90조원에서 최대 110조원 수준으로 예상하는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환원 규모는 국내 기업 가운데 역대 최대 수준으로, 기존 최대 기록이었던 2020년 20조3000억원의 약 5배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3개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기존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2024년과 2025년 각각 9조8000억원씩 총 19조6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실시했다. 여기에 2025년에는 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배당과 8조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하며 주주환원을 확대했다.

2026년 예정된 주주환원까지 합산하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규모는 약 120조원에서 최대 1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이 시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배당 규모와 세부 사항을 오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2026년 전체 주주환원 가운데 나머지 규모와 방식은 올해 경영실적이 최종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환원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임직원 보상을 위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도 함께 추진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에서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매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회사는 임직원 보상을 위한 자사주 매입 역시 주주가치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회사의 성장 성과를 주주와 임직원에게 환원하고, 기업가치 상승과 주주가치 제고가 다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한편 주주환원 계획을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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